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🌿 Daily Poem 🌿

찬란한 대마초 테니스

코트를 바라보며 두 선수 나란히,
잔디에 앉아 만화처럼 느려,
공은 느리게 날아오고, 적잖이,
서브 한 번은 잃고 뒹굴며 구르네.

라켓을 흔들고, 야자수 그늘,
바람결에 실려 간질이는 향,
심판 또한 흥얼거리며 권할,
“친구여, 저 공 한 번 더 보내보렴!”

네트에 걸린 공, 확실히 그랬다,
“내가 아니라 온 우주가 느리다!”
치며 웃고, 뒷걸음쳐, 구르는 그,
요가 자세로 마무리, 서로 피한다.

대마초의 힘에 모두가 풀려,
결승전 같은 굴레는 깨져.
그렇게 편안한 이 승부를 끝내,
사라진 공, 우주로 흘러가 버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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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azy Humor is licensed under CC BY-SA 4.0